SLING(party)

온사람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 필드만 알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 필드가 아닌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운데, 이 커뮤니티를 통해 나와 같은 선상에서 함께 성장하며 다른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은 내가 완성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Q. 사업가로서 꼭 필요한 자질이나 마인드가 있다면?



A.  많은 나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어리다고 하기에도 어려워요. 사업을 한 지 7년차가 되었는데, 성공한 사업가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서 이런 조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대로 흘러가는 것이 사업인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거에요.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을 견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버티는 과정에서 한 명이던, 두 명이던 협력자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혼자서 사업체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생각다 만만치 않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 주기도 하거든요.



2교시 공식 인스타그램

Q. 슬링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과 피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A.  나이가 많은 적든, 남녀노소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것은 공통적인 니즈라고 확신해요.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놀고 싶은 그 마음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데, 되게 간단해요. 좋은 사람들을 이 공간에, 이 모임에 초대하면 돼요. 좋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정말 큰 노력을 했어요.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사람이었어도 이 모임에서 어울리지 못한다면 배제해야 하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사람마다 계속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 니즈가 있잖아요? '슬링' 커뮤니티에 와서 새로운 것을 도전할 수 있게 해줬어요. 예를 들어,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는 할 기회가 결혼할 때 빼고는 거의 없는데 일부러 그런 기회도 만들고, 할로윈 파티, 풀 파티 등등 재벌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경험들을 작게나마 제공하려고 했어요. 중요한 점은 호스트는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 희생이 필요하면서도 주최하는 호스트들이 스스로 즐겁지 않으면 지치더라고요. 호스트, 게스트, 두 그룹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2교시 공식 홈페이지

Q. '영앤리치'와 '플랙스'라는 단어가 사용된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성공하고 싶고 자수성가를 꿈구는 사람들에게 사업가 선배의 입장으로 조언을 해준다면?



A.  삼정회계법인 이라는 큰 법인에 있다가 아무도 없이 스스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많이 만나 봤어요. 저처럼 큰 조직을 경험한 이후에 창업하신 분들도 있고, 처음부터 창업을 도전하신 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조직을 경험한 사람이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요. 중요한 건 아이템만 좋고 파이팅만 하고 성공시키는 것이 사업이 아니에요. 좋은 아이템과 열정은 기본이고, 잘 가꿔가서 성공이라는 것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부분이 많아요. 여러 요소 하나하나를 내 분야로 만들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내가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정해서 도움을 받을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해요. 그러려면 나 자신을 조금 놓아야 하죠. 너무 욕심부릴 필요 없이, 필요한 인재들에게 내 것을 많이 나눠 주면서 매꿔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내 것을 내려놓고, 필요한 인재들을 데려오는 것. 꼭 풀어야 할 숙제 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ISSUE No.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SSUE No.1


‘FAKE MAGAZINE’은 사람과 직업을 주제로 하여 구성하고 있고, 청년 층을 타겟으로 하여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직업 혹은 조금 더 세심한 질문으로 구성하여 연재 중에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질문과 쉬어가는 정보전달 콘텐츠를 추가하여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였으며 멋있는 사람들을 더 멋있게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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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Ball


일상속에서 늘 함께하는 브랜드 캐치볼(Catch Ball)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품질'입니다. 어떤 원단과 어떤 소재를 적용해야

튼튼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지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자기소개와  Catch Ball(캐치볼) 소개


A.  안녕하세요. 신발 브랜드 Catch Ball(캐치볼)을 운영하고 있는 이경민이라고 합니다.


Q.  반스, 컨버스 등 기존의 벌커나이즈드 신발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형 브랜드들과의 남다른 차별점


A.  반스나 컨버스가 벌커나이즈드 신발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이미 컨버스나 반스 두 브랜드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지금의 브랜드가 이뤄진 건 아니라 세계시장 중심에 있는 건 당연한 것 같고, 그들과 다른 차별점은 작지만 새로운 로고나 브랜드에게 관심이 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심리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품의 디자인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완성도 높아야 되는 건 당연해야 하는 것 같고요. 소량의 디자인에 사람들이 원하는 소재, 기능, 그리고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빠르게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Q.  최근에 아이들과 함께 신을 수 있는 캐치볼 키즈 제작 및 의류,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제작 단계에 있어서 신경 쓰는 부분과 디테일


A.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품질'입니다. 어떤 원단과 어떤 소재를 적용해야 튼튼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지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규 제품과 협업의 기준도 브랜드가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신발은 제가 아이가 있어서 제작하게 되었고, 협업한 홈그라운서플라이의 대표님도 아이가 있었기에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티셔츠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Q.  캐치볼만이 제공하는 혜택이 있다. 무료 수선, 무료 교환, 무료 반품. 제작과 판매자 관점에서 보았을 때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 이 혜택들을 확정 짓기까지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첫 번째는 양말 브랜드 1507의 홀삭스 대표님의 영향입니다. 현업의 선배로서 온라인 시장에 먼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놓은 상황에서 저희의 부족한 점을 얘기해 주신 것들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와 장사에 대한 개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어떤 건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소비를 많이 해보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게 뭔지 생각해보고, 그 경험들을 저희 브랜드에 적용을 많이 시켜보고 있습니다.


Q.  '어떠한 물건은 그 시대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캐치볼의 소개들을 발췌했다. 물건 저마다의 고유의 상황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캐치볼이 지금의 시대를 반영하는 어떠한 물건을 꼽자면?


A.  1950년대에 살아보지 않았지만 1950년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그 당시 만들어졌던 의류, 가구, 기계들을 보면 지금 사용해도 전혀 이상이 없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들을 보며 이러한 제품들처럼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 브랜드 디자인을 맡아주는 '캘리브랜드'의 소장님의 사무실 벽에 붙어있던 글귀가 생각납니다. '정말로 완벽한 것은 오히려 모자란 듯 보입니다. 아무리 사용해도 망가지거나 부서지지 않고 바닥을 드러내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던 글에는 완벽한 제품은 오히려 힘을 빼고 사용하면 할수록 질리지도 않는 그런 물건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Q.  벌커나이즈드 공법으로 제조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대중들에게 캐치볼이 생각하는 벌커나이즈드의 매력과 제작자로서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제품을 만들고 난 뒤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의 어떤 가치 전달을 할지 고민을 했던 시간들이 저는 제조 현장에서 많이 영감을 얻었습니다. 요즘엔 물론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벌커나이즈드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간접적으로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제조되는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고 수많은 부자재들이 제품에 적용되는 걸 보면서 제조되는 과정을 잘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져 몇 개 공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중국 베트남과 같은 곳에는 아무래도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문을 많이 하기에 부자재나 자재들이 최신식이고 현재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계들이라 노후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높은 인건비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브랜드의 역사로 자국에서의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덕분인지 오랜 역사를 가진 제조공장이 있습니다. 후에는 더 좋은 시설과 자재들이 있는 곳에서 멋진 제품을 제조해 보고 싶습니다.

Q.  캐치볼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타 브랜드의 신발도 무수히 많이 신어보고 분석해 보았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스니커들이 있는가?


A.  어떤 장르나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많이 사 보고 구입해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따라 영감을 준 스니커들이 많아서 하나만 고르긴 어렵지만 Jack Purcell(CONVERSE), Stan Smith(ADIDAS)와 같은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디자인되었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제품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보다 확대된 이미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캐치볼 브랜드를 운영한지 1~2년이 되어 가며 생각보다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따. 그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A.  캐치볼에서 처음 만든 Standard 모델의 화이트와 블랙 제품이 가장 많이 애착이 갑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고, 제 모든 초점이 이 하나의 디자인에 몰렸던 것 같습니다. 이 두 제품이 저를 신용불량을 해결하게 해주었고, 현재의 캐치볼이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었습니다.


Q.   캐치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살짝 공개해 준다면


A.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며, 한결같은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요청의 귀를 기울여 제품에 적용시키고자 하고,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방법에는 예산을 가리지 않고 투자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수제화 브랜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A.  어떤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신발이 좋아서 만드는 건지 신발을 파는 게 좋아서 브랜드를 만드는 건지 이 브랜드를 만들어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그냥 돈을 많이 벌겠다든지 불투명한 어떤 목표 설정은 브랜드의 가치관 확립에 문제점이 많습니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먼저 정립한 후 브랜드를 풀어나가면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설립한 가치관을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 멋진 브랜드를 같이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길 15(봉산동) 1층 브러셔

온라인스토어 : https://catchball.kr/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tchball.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