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날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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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시가 5월 17일을 '오타니 쇼헤이(@shoheiohtani)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LA 시의회가 오타니가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타니는 LA 시의회를 직접 방문했으며,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LA시는 "오타니가 운동 선수로서 이룬 탁월한 성과와 일본계 앤젤리노(LA 시민)로서 미친 영향력을 고려해 '오타니의 날'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나를 위해 특별한 날을 제정해 준 LA 시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모든 팬들과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1년과 2023년에는 AL MVP를 수상했다. 2023 시즌 종료 후에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현재 다저스의 대표 타자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