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Kyrie Irving)',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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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Kyrie Irving)',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로 트레이드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됐다. 어빙은 이번 시즌 40경기 평균 27.1득점 5.1리바운드 5.3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최근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ESPN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 이 트레이드를 삼자 간 트레이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트레이드를 함께할 세 번째 구단을 찾지 못했고, 결국 양자간 트레이드로 공식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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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스는 넷츠로부터 어빙과 마키프 모리스(Markieff Morris)를 영입하고 스펜서 딘위디(Spencer Dinwiddie), 도리안 피니 스미스(Dorian Finney-Smith),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2027, 2029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어빙은 개인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어릴 적 꿈을 실현하게 해준 것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브루클린 팬들에게 고별사를 남기기도 했다.

현역 NBA 대표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어빙은 그간 팀 내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음모론을 신봉하는 면모와 잦은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였다. 팀을 갑작스레 무단으로 이탈했고, 리그 참여를 위해 필수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엔 유대인이 흑인 차별의 근본에 있다는 등의 주장을 담은 영화를 SNS로 홍보했다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다만 올 시즌 활약 자체가 준수하여 과거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댈러스는 어빙의 영입을 통해 기존에 팀 내 대들보 역할을 하던 '루카 돈치치(Luka Doncic)'의 부담을 다소 덜어주며 올스타 백코트를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