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in March

EXHIBITION in March(3월)

박도영 & 문영준 : 'Mutual Friends'

공간 브랜드의 'offture(@offture_)'의 'SUPPORT YOUR Episode.1'은 작가 박도영(@goodmorningtown), 작가 문영준(@moodzanzan)의 <Mutual Friends> 전시다. offture이 주장하는 'SPORTS'는 꼭 신체적인 활동이 아니더라도 경쟁이 포함된 유희 활동과 저항이 깃든 메시지 활동을 말하며, 그것이 공간 브랜드 'offture'가 말하는 SPORTS 2.0 시대이고 각자 활동을 MODERN SPORTS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인 <Mutual Friend>는 작가 박도영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세계관을 새로운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과 작가 문영준이 경험한 90년대 문화를 토대로 표현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두 작가는 친한 친구로서 자신들 관계처럼 작품과 세계관이 다른 대상들과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캐주얼하고 편한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 : 문영준(@moodzanzan), 박도영(@goodmorningtown)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3-19, 'offture'
기간 : 03/03 ~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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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 BRITISH POP ART
'1960s Swinging London'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광고, 영화, 사진 같은 대중 문화의 요소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드리며,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하고자 하였다.

그들의 대담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은 그 시대를 정의할 뿐만 아니라, 오늘 날의 대중 문화와 예술계에도 영감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의 팝 아트 문화를 만들어간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2023 'Swinging London'을 통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 :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장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뮤지엄 전시1관
기간 : 03/23 ~ 07/02


Romantic Irony, 낭만적인 아이러니

아라리오 갤러리의 2023년 첫 전시이자, 서울 지점의 이전 재개관 첫 그룹전인 '낭만적인 아이러니 Romantic Irony'는 갤러리와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온 작가 5인과 함께 그룹전을 진행한다.

참여 작가 5인 중 '안지산 작가'는 인간의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숭고미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한 작가의 경외감을 숨김없이 드러내지만, 동시에 삶의 어쩔 수 없는 아이러니한 부분들 즉, 서로 사냥하고 채집할 수 밖에 없는 인간과 자연 간 먹고 먹히는 순환 관계나 숨겨진 그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작가 : 권오상(@gwonosang), 김인배(@inbaikim), 안지산(@jissana), 노상호(@nemonannet), 이동욱(Lee Dongwook)
장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5, 아라리오 갤러리
기간 : 02/01 ~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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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그림의 기후 Meteorologica'

갤러리현대는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 Meteorologica' 3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정주영은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 풍경에 대한 해석과 동시대적 의미를 회화 매체로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프스 산 풍경을 담은 연작을 비롯해, '기상(meteorology)'을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회화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산과 같이 명확하고 견고한 대상을 주로 그려왔던 작가는 물과 안개, 구름과 하늘 등 산 너머의 공간으로 시선을 확장해 나간다. 재현할 수 있는 대상보다는 날씨, 시간의 변화, 하늘, 일출과 일몰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재현 불가능하고 모호한 것을 그림의 대상으로 삼고, 화면에 붓질을 반복해서 겹쳐 쌓아가면서 형상보다 색의 표현에 비중들 둔다.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는 혼돈과 덧없음 자체를 표현함으로써 회화와 풍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가 : 정주영(Chung Zuyoung)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4, 갤러리 현대
기간 : 02/15 ~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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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타츠오, 'Infinite Numeral(무한 숫자)'

'미야지마 타츠오(Miyajima Tatsuo)'는 일본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전자 시계나 전광판에 쓰이는 LED 등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삶과 죽음, 시간의 순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LED라는 단순한 매커니즘과 흔한 소재로써 세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담보로 ‘시간의 개념과 그 이해의 시각화’라는 거대 담론을 수십년에 걸쳐 탐구해 왔다.

그는 1980년대 이후 서구의 다원주의적 경향과 동양의 철학 세계를 동시에 수용하고 논리와 이성의 상징인 숫자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선택하여 언어화 · 실체화시키기 힘든 생과 사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상을 자신의 예술 세계로 끌어들인다. 추상적인 개념인 무형의 시간은 숫자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반복적인 사이클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고 표현되는 방식으로 가시화되는데, 타츠오는 인간의 운명적 조건인 시간, 생명과 죽음 그리고 환생이라는 자신만의 철학관을 그 안에 점철시킨다. 각각이 다른 주기로 점멸하는 불빛들은 개개인의 상대적인 시간의 흐름에 대한 사유를 투영시킨 것으로 관람자의 심리적, 감성적 교감을 자극시킨다.

작가 : 미야지마 타츠오(Miyajima Tatsuo)
장소 :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6, 갤러리 바톤
기간 : 03/02 ~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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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개인전,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

PKM 갤러리 2023년 첫 전시로 이원우 작가의 개인전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최한다. <내일 날씨 어때?> 이후 PKM 갤러리에서 6년 만에 열리는 본 전시에서는 단어와 물성을 조합한 신작 작가 40여 점과 지난 5년간의 퍼포먼스 기록, 과도기 창작물들을 모은 작업 테이블 등 이원우 작업의 과거와 현재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이원우는 설치, 조각, 퍼포먼스, 영상 등 매체에 구분을 두지 않고, 삶에서 찾은 유머와 아이러니의 코드를 활용해 익숙한 현실에 가벼운 균열을 내며, 일상을 새로이 환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확실한 미래가 던지는 불안감을 웃음으로 상쇄하려는 작가의 바람을 담고 있으며, 거대한 시류에 휩쓸려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을 불쑥 건네는 농담을 통해 잠시 마비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하는 것이다.

작가 : 이원우(Lee Wonwoo)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40
기간 : 02/28 ~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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