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포인티 부츠, 그들만의 경쟁에서 하나의 문화로

2002년 멕시코 일부 지역에선 일반적인 포인티 부츠를 신고 춤을 추곤 했다. 하지만 춤을 추며 누구의 부츠가 더 뾰족한 ‘포인트(앞코)’를 가지고 있는지 경쟁이 붙었고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길어져 움직임이 힘들어지자 곡선으로 감아서라도 길이를 늘려 갔고 이젠 포인트의 길이만 2미터 이상까지 뻗어 있다.

또 춤을 추는 문화에서 시작된만큼 신발을 더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 LED과 미러볼 등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졌다. 이제 멕시코 일부 부족의 포인티 부츠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결국 2015년에 한 경매에서 희귀함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약 1600만원 가량에 낙찰 되었다.

한편 패션 유통사 ‘GOAT(@goat)’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에 이 부츠 한 켤레를 경매에 붙힌다고 밝혔다. 이 신발의 문화적 가치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그들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경매에 참여해보자.


In 2002, in some regions of Mexico, it was common to dance while wearing pointed boots. However, as dancers began competing to see whose boots had the sharpest and longest “points” (toes), the tips gradually grew longer. When the length became impractical for movement, they started curving the points to extend them further, with some now stretching over 2 meters long.

As this culture emerged from dance, the boots were adorned with various decorations such as LED lights and mirror balls to make them more extravagant. Today, the pointed boots of certain Mexican communities have become a cultural phenomenon. In 2015, their rarity and cultural significance were recognized when a pair sold at auction for approximately 16 million KRW (around $12,000 USD).

Meanwhile, the fashion retailer GOAT (@goat) has announced that as part of their Black Friday event, they will be auctioning a pair of these boots on November 24. If you are fascinated by their cultural value and design, consider participating in the auction through the link in their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