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3세 소년 ‘인류 최초’ 테트리스 끝판 깨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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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3세 소년 윌리스 깁슨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 게임의 최종 레벨을 깨는 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인공지능(AI)만이 이를 달성한 바 있었다.

깁슨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며, 지난해 12월 21일에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 게임을 35분 가량 이어가다가 레벨 157에서 게임이 얼어붙는 '킬 스크린' 상태에 도달했다. 게임 중간에 이미 '999999'로 표시된 점수 칸이 높은 숫자를 표시할 수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깁슨은 이 승리를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손가락에 느낌이 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테트리스를 시작한 지 약 1년만에 이러한 업적을 이뤘으며, 이전까지는 테트리스 AI만이 '킬 스크린'에 도달한 적이 있었다.

깁슨은 테트리스를 "시작하기는 쉽지만 깨기는 어려운 게임"이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것에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캠피언십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의 이러한 성취는 게임 업계에서 인류 최초로 이룬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