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인상 수상 최소 65경기 이상 출전 선수에게 자격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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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인상 수상 최소 65경기 이상 출전 선수에게 자격 부여


미국 프로농구(@NBA)가 7년간 노사 협약 합의를 통해 새로운 협상안이 공개됐다. 이번 협약은 2023-2024 시즌부터 적용된다. 수상자 선정 기준, 미드시즌 토너먼트, 두 번째 에이프런이 신설된다.

올 NBA(All NBA), MVP, 개인 상 수상자는 최소 6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만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가드, 포워드, 센터로 구분되던 올 NBA의 포지션 구분이 사라진다. 사라짐에 따라 특정 포지션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생길 예정이다. 연장 계약 증가 폭도 수정돼 기존 120%에서 최대 140%로 늘어났다.

ⓒNBA

미드 시즌 토너먼트로(Mid Season Tournament)는 정규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Play-off) 진행에서 정규 시즌 중반에 새로운 미드 시즌 토너먼트가 추가됐다. 이미 WNBA에서 시행하고 있으므로, NBA도 동일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별도의 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보는 재미가 늘어나지만 전통이 깨지는 측면과 선수들의 건강 문제 측면에도 간과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에이프런이 신설됨에 따라 샐러리캡에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에이프런을 넘기면 추가되는 세금을 내야 하는데 두 번째 에이프런 구간이 신설돼 사치세선에 1,750만 달러가 더해 기준점이 생기게 된다. 사치세를 내면서 팀의 전력을 유지하는 팀에 있어도 두 번째 에이프런을 넘어오는 선수로 인한 선수 보강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변경된 노사협약을 통해 NBA의 판도가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