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 공식 론칭

글로벌 차트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가 한국 법인 출범을 알렸다. 빌보드 측은 15일 "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가 매거진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며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 브랜드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차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보드 코리아는 미디어 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 산하 빌보드의 한국 지사로,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준비 중이다. '빌보드K' 창간호 발행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빌보드 코리아 김유나 발행인은 "K팝을 중심으로 K패션,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앰배서더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보드 본사 대표 마이크 반은 "한국 진출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확장은 우리 브랜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7년에도 빌보드 코리아가 설립된 바 있으나 2020년 PMC의 빌보드 본사 인수 이후 지난해 운영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