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현역 은퇴

이탈리아 출신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gianluigibuffon)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시절 동물적 반사 신경과 뛰어난 수비 조율 능력으로 명성을 쌓아온 부폰은 무려 29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프로 공식전 통산 975경기 출전과 남자 골키퍼 역대 최다인 505경기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남기고 팬들과의 작별을 알렸다.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년 총액 3천만 유로(약 425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시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폰은 수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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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luigi Buffon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