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라톤 신기록 보유자 켈빈 킵툼, 교통사고 사망

세계 마라톤 신기록 보유자인 켈빈 킵툼(24, @kelvinkiptumcheruiyot)이 고향 케냐에서 사고로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킵툼은 리프트밸리 지역에서 도요타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함께 탑승한 코치도 사망하고 다른 탑승자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도랑에 빠지면서 큰 나무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킵툼은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는데, 그는 42.195㎞를 2시간00분35초에 완주한 첫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써 엘리우드 킵초게의 기존 기록을 34초 앞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는 세계육상연맹 회장 등이 애도의 뜻을 표하며, 킵툼이 남긴 뛰어난 유산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