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슬로건 디자인 다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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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슬로건 디자인 다시 선정
서울시(@seoul_official)가 새 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디자인 다시 선정한다. 앞서 공개된 4개 시안을 두고 시민 불만이 폭증하자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로 디자인을 뽑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슬로건 디자인 4개를 공개하고 시민 투표로 최종 시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시안은 지난해 말 선정된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겨 제작한 것으로, 시가 이를 다듬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계약 금앤은 총 2134만원이다. 시는 계약 체결 5개월만인 이달 10일 선호도 투표를 한다며 4개 디자인을 공개했다. 하지만 디자인 공개 이후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서울, 마이 소울’이라는 슬로건 자체 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지난 10일 올라온 글에서 시민 A씨는 “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은 도대체 누구 안목으로 선택한 건가. 너무 별로”라며 “여기저기 올라온 글과 댓글을 보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지적했다.
그러하여 오는 6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새로 접수하는 응모작은 본인의 창작물이어야 하지만 기존 4개 디자인을 수정·보완해도 된다.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최우수상 300만원·우수상 200만원·장려상 50만원 등 상금과 함께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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