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 쇼에 등장한 샘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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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론탈러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공동으로 선보인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두 디자이너가 함께 가진 열정과 패션의 본질에 대한 집중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역사와 이전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내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룩들이 돋보인다. 검은색을 메인 컬러로 채택하여 엄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였으며, 조반니 바티스나 모로니의 초상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중세 시대의 남성 의상에서부터 스포츠 보호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감을 통해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역사에서 시작된 내적인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안드레아스 크론탈러의 의도가 엿보인다.

패션쇼는 공연의 형태로 구성되어, 모델들이 블랙 컬러의 의상을 착용하며 런웨이를 휘황스럽게 활보했다. 이번 시즌에는 "진정한 우아함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자신을 더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며, 패션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모델 샘 스미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