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결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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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결투 신청

ⓒCBS News

사건은 마크 저커버그(@zuck)를 조롱하는 한 트위터 유저의 글에 일론 머스크가 맞장구를 치면서 시작됐다. 해당 유저는 “조심해 머스크, 내가 알기로 저커버그는 주짓수를 한다”라고 답하자 머스크가 먼저 ‘케이지 매치(cage match)’를 해보자고 트윗을 날렸다. 저커버그가 “위치를 보내 달라”라고 답했고, 머스크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며 짧게 답했다. 머스크는 태권도와 유도를 배웠다고 언급을 한 적이 있으며, 저커버그는 최근 주짓수 토너먼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만약 둘의 결투가 성사된다면 세기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UFC 화이트 회장은 "저커버그가 문자로 '머스크가 싸움에 대해 진심인지' 물었다"면서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그는 '진지하다'고 했고, 그것을 저커버그에게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화이트 회장은 매일 밤 두 사람과 따로 통화하면서 대결 주선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대결이 성사 될 겨우 시범 대결(Exhibition Match)의 형태가 될 것이며, UFC가 공식 관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자신 성격의 이벤트가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대결 장소로는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한다고 전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