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 도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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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 도중 폭발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개발한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Starship)’이 첫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 발사 약 55초 만에 '맥스 큐' 구간을 통과했지만 그 뒤 동체에서 폭발이 일어나 1단부 로켓인 ‘슈퍼헤비’와 2단부 로켓인 ‘스타십 우주선’ 분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실패로 돌아갔다.

승객 100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된 스타십은 향후 화성 이주민을 옮길 수송 수단으로 고안되고 있지만, 기술적인 보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수개월 뒤 다시 시험 발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Starship Flight Test /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