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미국 골프 대회 우승

CURRY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stephencurry30)가 미국 골프 대회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커리는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 6천709야드)에서 끝난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최종 라운드까지 75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매 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6점, 바디 3점, 파 1점을 주고 더블보기보다는 나쁜 성적은 2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커리는 마지막 18번 홀을 남겼을 때만 하더라도 2위였으나 극적인 이글을 잡아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를 2점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2만 5천 달러(약 1억5천만원)다.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22-23시즌 우승하지 못했으나 커리는 장소를 필드로 옮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골프 여제' 안나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5점으로 6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토니 로모'는 51점으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Steph Curry / ⓒCNN
Stephen Curry goes wild after ace at Lake Tahoe / Golf Channel Youtube